챕터 11

엘리자베스는 반지를 가지러 빌라로 갔다.

그녀는 코드를 입력하고 기다렸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기계적인 목소리가 말했다. "잘못된 코드입니다."

그녀는 주소를 다시 확인했다. 맞다, 알렉산더의 빌라였다.

그녀는 코드를 다시 시도했다. 여전히 틀렸다.

"코드를 바꿨나?" 그녀는 의아해했다.

세 번째 시도에도 실패하고, 심지어 지문도 작동하지 않았다. 전자 잠금장치가 경고음을 울리며, 엘리자베스의 의심을 확인시켜 주었다—코드가 변경되었다.

알렉산더는 그녀를 얼마나 미워했을까? 그녀가 사라지길 얼마나 바랐을까?

엘리자베스...